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PMDD)란?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란?

 

건강한 여성이라도 약 30 %의 여성은 생리전이 되면 진찰할 정도는 아니지만, 불쾌한 기분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경전 증후군 (PMS)는 월경 7-10 일 전부터 나타나는 정신적 · 신체적으로 불편한 증상을 말합니다.

 

그 증상은 다양하며, 예를 들어, 가슴압통, 몸의 붓기, 염증, 졸음과 나른함 등이 있습니다.

 

한편,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의 신체적인 증상은 월경 전 증후군 (PMS)과 비슷하지만, 정신적인 증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정서가 불안정한 것이 특징이며 일상 생활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인 것일까요?

 

W헬스에서 국제 의료 복지 대학 병원 정신과 교수 정선희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들은 내용을 토대로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의 증상은 다양하지만, 사소한 일에 짜증, 신경질 등이 큰 특징입니다.

 

스스로 제어 할 수 없을 정도로 분노의 감정을 표출해 버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오시는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를 겪는 분들은 대인 마찰을 일으켜 문제를 안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에서는 다양한 정신 증상이 인정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감정의 침체, 절망감이 불안과 긴장을 느끼고 증상이 심해지면 자살 충동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는 월경이 있는 여성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가 발단이 되어 일어나는 '산후 우울증'의 경험이있는 여성은 특히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을 겪는 여성 환자의 경우도 약 60 ~ 70 %의 사람이 생리 전에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경우 우울증의 증상이 악화했는지,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의 증상이 나왔는지 감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우울증과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의 치료는 각각 비슷한 곳이 있으므로 감별이 어려운 경우라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가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 환자의 진료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인격 장애의 진단을 내려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과 인격 장애는 각각 완전히 다른 질환이며 치료도 다르기 때문에 의사는 오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 (PMDD)은 월경주기에 따라 증상이 발현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하는 타이밍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경전 불쾌 기분 장애(PMDD) 큰 걱정을 하고 혼자 앓기보다는 병원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